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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hrichten.fr · June 21, 2026

마르크 블로흐: 역사가이자 레지스탕스 투사, 팡테옹에 안장되다

파리 – 2026년 6월 21일: 2026년 6월 23일, 저명한 역사가이자 레지스탕스 투사인 마르크 블로흐가 게슈타포에게 처형당한 지 82년 만에 그의 아내 시몬 비달과 함께 팡테옹에 장엄하게 안장된다. 이번 헌액은 그의 방대한 학문적 업적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 대전 중 프랑스 레지스탕스에서의 용감한 활동을 기리는 것이다.

마르크 블로흐는 1886년 리옹에서 태어나 20세기 가장 중요한 중세사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영향력 있는 학술지 “Annales d’histoire économique et sociale”의 공동 설립자였으며, 학제 간 연구 방법으로 역사학의 지평을 혁신적으로 넓혔다. 그의 연구 접근법은 역사학과 사회학, 지리학, 경제학을 결합하여 사회적 발전을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장교로 복무하며 용기를 인정받아 Croix de Guerre 훈장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 후, 블로흐는 독일 점령에 맞서 강력히 레지스탕스 운동에 참여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사보타주를 조직하고 레지스탕스를 지원했다. 1944년 그는 게슈타포에게 밀고당해 체포되어 처형당했다. 그의 아내 시몬 비달 역시 레지스탕스 투사로서 함께 국가의 영예로운 장소에 안장된다.

마르크 블로흐와 시몬 비달의 팡테옹 헌액 결정은 2024년 11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는 블로흐가 교수로 활동했던 도시인 스트라스부르의 해방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연설에서 블로흐의 “진리와 자유를 향한 끊임없는 헌신”과 프랑스 문화유산에 대한 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헌액식은 6월 23일 저녁 국가 원수가 주관하며 France 2와 France.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팡테옹은 오후 6시 30분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행사 전후로 파리에서는 여러 학술회의, 토론회, 그리고 “마르크 블로흐, 역사의 정신”이라는 주제 전시회가 6월 24일부터 연말까지 개최된다.

블로흐가 1919년부터 1936년까지 강의했던 스트라스부르 대학교는 6월 15일에 그의 업적과 팡테옹 헌액의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러한 학술 및 문화 활동은 블로흐가 역사 연구에 끼친 지속적인 영향과 비판적 사고, 민주적 헌신의 본보기로서의 역할을 부각시킨다.

마르크 블로흐의 팡테옹 안장은 진리 탐구와 억압에 대한 저항에 자신의 생을 바친 인물을 웅장하게 기리는 것이다. 이는 프랑스 공화국의 핵심 가치를 상기시키며 학자이자 애국자로서의 그의 불멸의 유산을 기념한다.

출처

  • 프랑스 문화부
  • 팡테옹 파리
  • 파리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