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 2026년 5월 29일: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3라운드 경기에서 독일의 테니스 프로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프랑스 선수 퀜틴 알리스와 맞붙었다. 필리프샤트리에 코트에서 펼쳐진 이 경기는 열광적인 관중 앞에서 치열한 승부로 전개되었으며, 즈베레프가 최종 세트 스코어 6:4, 6:3, 5:7, 6:2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현재 ATP 세계 랭킹 3위이자 대회 2번 시드인 즈베레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9세 즈베레프는 3세트에서 뜻밖의 세트 패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현지 출신으로 세계 랭킹 90위인 알리스는 강한 투지로 7:5로 세트를 따내는 기회를 잡았으나, 이는 즈베레프의 경기 리듬을 완전히 깨뜨리기에는 부족했다.
1세트에서는 즈베레프가 초반에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6:4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도 6:3으로 점령했다. 3세트에서 알리스가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세트를 가져갔지만, 4세트 들어 즈베레프가 다시 속도를 높이며 자신의 서브 게임을 여러 차례 살려 6:2로 이 구간을 확실히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즈베레프는 16강에서 네덜란드의 예스퍼 더 용과 경기를 갖게 된다. 한편, 알리스는 롤랑가로스에서 탈락했으나 톱급 선수 상대로 세트를 따내는 성과를 거두며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 경기 외에도 19세 브라질 선수 조앙 폰세카가 24회 그랜드슬램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를 다섯 세트 끝에 제압하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폰세카는 4:6, 4:6, 6:3, 7:5, 7:5로 승리하며 역사를 썼다.
파리의 대회 환경은 또 다른 난관을 제공했다.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으면서 여러 선수들이 더위로 고생했다. 이 중 현 세계 랭킹 1위 야닉 신너는 아르헨티나 선수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와의 경기 도중 일찍 기권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선수들의 심리적, 체력적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처럼 올해 롤랑가로스는 예상치 못한 반전과 강력한 돌풍으로 매우 흥미진진한 대회가 되고 있다. 앞으로 며칠간에도 타이틀 경쟁을 이끌 스펙타클한 경기가 대기 중이다.
출처
- Tennis Majors
- L’Équipe
- AP News
- El Paí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