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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hrichten.fr · July 5, 2026

파리에서 수천 명이 성폭력에 항의 시위 – 열한 살 소녀 사망 후 포괄적 법안 요구

파리 – 05.07.2026: 2026년 7월 4일 토요일, 파리에서 수만 명이 성폭력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행진은 바스티유 광장(Place de la Bastille)에서 라 네시옹 광장(Place de la Nation)까지 이어졌으며, 성폭행으로 살해된 열한 살 소녀 Lyhanna를 기리는 의미가 중심에 있었다. 주최 측은 약 10만 명의 참가자를 주장했으며, 현장의 분위기는 엄숙하면서도 투쟁적인 모습이었다. 많은 참가자가 촛불과 초상 사진을 들었고, 아동 보호 강화와 엄격한 절차 도입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건 사람들이 많았다.

시위는 구체적인 정치적 조치를 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단체들과 지원 기관들은 예방, 피해자 보호, 전문 수사팀, 경찰 및 검찰 인력 확충, 의무적 교육을 통합하는 일괄 법안인 “loi-cadre intégrale”(포괄적 기본법) 도입을 촉구했다. 시민사회 대표들은 신고가 많이 수포로 돌아가는 이유로 법의학(포렌식) 역량 부족, 심리적 지원의 부족, 훈련된 대응 인력의 결여를 지적했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과중한 법원 업무와 긴 처리 지연을 실효성 있는 형사처벌의 주요 걸림돌로 꼽았다.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아동 보호를 위한 기존 초안이 수정되고 관련 부서의 인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예산 수치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발언자들은 수사에 대한 강제적인 기한 설정, 증거 문서화의 개선, 병원 내 전문 상담 창구의 체계적 활용, 피해자 지원 단체에 대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요구했다. 학교와 청소년 담당 기관은 예방 및 조기 개입의 핵심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파리 집회는 낭트(Nantes), 리옹(Lyon), 릴(Lille), 마르세유(Marseille), 샹베리(Chambéry) 등 여러 도시에서 열린 전국적 동원의 일환이었다. 여러 지역에서 묵념이 진행되었고, 지역 단체들은 상담 제공처에 대한 정보를 수집·배포하며 피해자가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가족, 학생 단체, 간호사, 법조인, 문화계 종사자 등 다양한 참여층을 볼 때 이 논의가 전문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관측자들도 있었다.

거리의 동력이 단기간 내 법 개정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대규모 집회와 여러 단체의 분명한 입장은 부처와 의회에 인력 및 예산과 관련된 실질적 조치를 신속히 결정하라는 압박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피해자들에게는 접근성이 낮은 장벽을 줄인 상담 창구, 전체 절차에 걸친 신뢰할 수 있는 동행 서비스, 피해자의 보호와 존엄을 일관되게 보장하는 형사처벌이 우선적 개선 사항으로 꼽힌다.

출처

  • Franceinfo
  • AFP via Boursorama
  • Le Parisien
  • TF1 Info
  • Eur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