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 2026년 8월 1일: 폴린 페랑프레보는 2026 투르 드 프랑스 팜을 디펜딩 챔피언이자, 로잔 출발선에서 거의 모든 시선이 쏠리는 프랑스 선수로 시작한다. 팀 Visma | Lease a Bike 소속의 34세 선수는 이번 시즌 아직 어떤 레이스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목표는 변함없다. 2025년 종합 우승에 이어 옐로 저지를 지키려 한다.
과제는 전년보다 더 까다롭다. 8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는 9개 스테이지, 1,175km에 걸쳐 스위스에서 니스까지 이어진다. 총 18,795m의 누적 상승고도를 소화해야 한다. 이는 2022년 대회 부활 이후 가장 길고 산악 비중이 높은 대회다. 로잔에서 출발해 로잔에서 끝나는 138km의 첫 스테이지부터 뚜렷한 업다운 지형이 기다리고 있어, 단순한 스프린트 결승에 맞춘 코스와는 거리가 멀다.
페랑프레보는 시즌 계획을 이 9일에 일관되게 맞췄다. 그는 프랑스 도로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더 긴 훈련 블록을 위해 레이스 일정을 줄였다. 티뉴에서의 고지대 훈련은 다시 한번 핵심 준비 요소였다. 이는 2025년의 방식과 같다. 당시 그는 알프스에서 결정적인 공격을 감행해 콜 드 라 마들렌 산악 스테이지를 이겼고, 다음 날 샤텔에서 투르 첫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다만 이번에는 다른 조건에서 출발한다. 페랑프레보는 더 이상 산악자전거 종목에서 복귀한, 평가하기 어려운 선수가 아니다. 이제 그의 공격은 모든 라이벌이 계산에 넣어야 하는 변수가 됐다. Visma | Lease a Bike는 마리안 포스를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경험과 혼전 양상의 스테이지에서 활용할 여러 전술적 선택지를 갖췄다. 동시에 팀은 유난히 험난한 코스 전반에 걸쳐 전력을 배분해야 한다. 따라서 도주 시도, 자리 다툼, 보너스초는 대회 초반부터 중요해질 수 있다.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는 데미 폴러링이 꼽힌다. 네덜란드의 폴러링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뒤 탄탄한 선수층의 팀과 함께 FDJ-United Suez를 이끈다. 카타르지나 니에비아도마-피니와 안나 판 데르 브레겐 역시 우승 후보군에 속한다. 이 코스는 등반력, 9일간의 레이스를 견뎌내는 내구성, 그리고 개인시간차경기에서의 정밀함을 요구한다. 특히 결정적인 상승고도가 단 하나의 알프스 스테이지에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 코스의 난도를 높인다.
따라서 페랑프레보의 무승 시즌은 그의 투르 컨디션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 어렵다. 그의 준비는 이른 시점의 성과가 아니라 지구력과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져 있었다. 회복 기회가 적은 이 대회는 로잔에서 시작되며, 8월 9일 니스에서 막을 내린다.
출처
- Tour de France Femmes avec Zwift – 공식 코스 및 스테이지 페이지
- Tour de France Femmes avec Zwift – 공식 그랑 데파르 페이지
- Le Monde
- CyclingNews
- France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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